서울시, 이달 말까지 막차 시간 연장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12-11 14:54:52 댓글 0
이달 17일부터 31일 밤까지 명동 등 11곳, 88개 노선 막차 연장
▲ 서울시가 이달 17일부터 31일 밤, 2019년 1월1일 새벽까지 14일간 서울시 주요 지점을 경유하는 88개 버스노선의 막차시간을 연장한다. 사진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

송년 모임으로 늦은 귀가가 잦아지는 연말 반가운 소식이 있다. 서울시가 이달 17일부터 31일 밤, 2019년 1월1일 새벽까지 14일간 서울시 주요 지점을 경유하는 88개 버스노선의 막차시간을 연장한다.


자정 이후 승객 수를 고려해 일요일 밤(23일, 30일)에는 막차연장 없이 현재 막차시간대를 유지 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심야시간대 시민들의 이동수요가 많은 시기로, 자정이후 버스 승·하차 인원이 타 시기보다 약 26.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막차 연장으로 연말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심야 이용수요 충족은 물론, 기존 올빼미버스 9개 노선 및 이달 1일부터 운행 중인 연말 맞춤형 올빼미버스 4개 노선과의 연계성을 높여 늦은 시각 서울 시내 구석구석까지 귀가하는데 어려움이 없게 한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이 심야시간대까지 활발하게 이동하는 서울역, 종로2가, 명동, 구로, 영등포, 여의도, 신촌, 홍대입구역, 강남역, 역삼, 건대입구 등 11개 지점을 선정하여 해당 지점에서 새벽 1시까지 시내버스에 탑승할 수 있도록 운행할 예정이다.


단, 차고지부터 주요 지점까지 운행 시간을 고려하여 401번은 서울역 기준 01:45분 까지, 707번은 신촌역 기준 02:00 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대상노선은 서울역 3개 노선, 종로2가 12개 노선, 명동 4개 노선, 강남역 11개 노선 등 총 88개 노선이다. 막차연장 대상 노선에는 차량 내부(전면 유리창)에 안내문을 부착한다. 또한 해당 기간 중 종로 일대를 경유하는 101·501번 등 40개 노선은 제야의 종 타종 행사로 12월 31일 밤(2019.1.1)에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 할 예정이다.


오희선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시민들의 심야 귀갓길이 보다 편리하도록 한시적으로 연말 막차를 연장 운행하니 많은 이용 바란다.”라며, “시내버스 막차연장과 올빼미버스 추가 운행하는 등 연말 심야시간대 대중교통 확대가 시민의 이동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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