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8 서울통계연보’ 발간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12-12 19:24:07 댓글 0
통계로 본 서울의 하루는? 179명 태어나고 147쌍 결혼
▲ 연도별 서울시 인구 추이

서울의 하루는 어땠을까? 하루 평균 179명이 태어나고, 118명이 사망했다. 147쌍이 부부가 됐고, 47쌍의 부부가 이혼했다. 777만명이 지하철을, 420만명이 버스를 이용했으며, 교통사고로 0.94명이 사망했다.


▲ 서울시는 1961년 최초 발간 후 58번째로 ‘2018 서울통계연보’를 발간하고 12일 공개했다. 연보는 2017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20분야 340개의 각종 통계를 수록하고 있다.

서울시는 1961년 최초 발간 후 58번째로 ‘2018 서울통계연보’를 발간하고 12일 공개했다. 연보는 2017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20분야 340개의 각종 통계를 수록하고 있다.


연보에 따르면 서울시 총인구는 1012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7만9478명 감소했고, 등록 외국인 수는 26만7000명으로 서울시 전체 인구의 2.6%를 차지했다. 서울시 평균연령은 41.6세로 전년 41.1세보다 0.5세 높아졌다.


65세 이상 인구는 136만5000명으로 전년(2016년)보다 6만4249명 증가했으며(고령화 비율:13.5%), 이중 5명중 1명(30만4000명, 22.3%)은 독거노인이었다.


저출산 추세에 따라 어린이집 보육 아동 수는 23만5000명으로 전년 2016년 23만7000명보다 감소한 가운데, 어린이집 수는 6226개소로 전년 6368개소보다 줄었지만 이중 국‧공립과 직장 내 어린이집은 각각 203개, 18개소 증가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5년 전(2012년) 대비 7.6% 올랐다. 주요품목별로는 담배 77.5%, 달걀 51.6%, 쇠고기 33.7%, 탄산음료 26.3% 순으로 각각 올랐다. 한편, 세탁세제 27%, 휘발유 22.8%, 도시가스 19%, 쌀 12.7% 순으로 각각 하락했다.


▲ 연도별 하루 평균 시내버스 및 지하철 이용객 추이

서울시민의 1일 교통수단별 분담률(2016년 말 기준)은 지하철·철도 38.9%, 버스 26.1%, 승용차 24.3%, 택시 6.6% 순으로 나타났고, 지하철 노선 중 2호선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학령인구(만6세~21세 인구)는 2012년 175만명(내국인 전체 17.1%)에서 2017년 144만명(내국인 전체 14.6%)로 감소했으며, 초등학교 교원 1인당 학생수도 2012년 16.9명에서 2017년 14.7명으로 2.2명 감소했다.


김태균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올해 제58회째 발간되는 서울통계연보는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하여, 데이터 기반 시정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18 통계로 본 서울의 하루(2017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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