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명 소원 담은 15m 높이 대형트리 설치 ‘크리스마스마켓’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12-21 17:35:59 댓글 0
서울시 문화비축기지, 겨울방학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 및 실내 썰매장도 운영

서울시 문화비축기지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가족 연인 친구 혹은 혼자라도 모두모두 즐거운 연말을 지낼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마켓'을 진행한다.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푸드트럭, 겨울 시즌마켓, 공연,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 등 먹거리, 즐걸거리, 볼거리가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15만개의 LED전구가 빛나는 대형트리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축제 ‘모두의 크리스마스 트리&마켓’은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대형트리는 사전신청을 통해 선정된 시민 150명의 소원을 트리 장식물에 하나하나 적어 넣어 시민들의 새해 바람을 담아 2019년 2월까지 빛을 밝힐 계획이다.

22일(토) 17시30분부터 진행되는 트리 점등식에서는 ‘미미시스터즈’와 ‘슈브 브라스밴드’의 공연과 함께, 시민이 직접 무대에서 새해 소망이나 고백 등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오픈마이크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크리스마스마켓에은 크리스마스 제품 만들기, 연날리기, 붕붕카 레이싱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개인 그릇이나 텀블러를 가지고 방문한 시민에게는 바로 구운 맛있는 군고구마를 선물한다.

추운 날씨를 대비하여 공원의 폐목재를 장작으로 활용하는 화목난로를 설치하고 따뜻한 무릎 담요도 빌릴 수 있다.

화목난로에서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기부함에 참여할 수 있고 기부에 참여한 시민은 ‘사랑의 마시멜로우’를 받아 직접 화목난로에 구워먹을 수 있다. (모금전액은 월드비전에 기부할 예정)

문화비축기지에서는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을 맞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빛의 눈꽃송이‘, ’다시 흐르는‘ 전시와 실내썰매체험 놀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비축기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관리사무소로 전화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지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조명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문화비축기지는 새해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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