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어촌센터, '메기','동자개' 등 활용한 수산가공식품 9종 개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12-27 22:57:39 댓글 0
내수면 어종에 대한 선입견을 없앨 수 있을 것 기대
▲ 충남연구원 어촌특화지원센터가 개발한 메기어묵

충남연구원 어촌특화지원센터(이하 충남어촌센터)가 메기, 큰징거미새우, 동자개 등 내수면 어종을 활용한 요리와 가공품 9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내수면 어종 활용 수산식품 개발은 올해 정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혜전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개발한 수산요리는 ‘메기 강정’, ‘메기 어묵’, ‘메기 어탕’, ‘큰징거미새우 감바스’ 등 4종과 가공품인 ‘메기포’, ‘동자개포’, ‘큰징거미새우장’, ‘메기 어간강’, ‘큰징거미새우 소금’ 등 5종이다.

이들 수산식품은 13일 식품전문가와 영영교사 등이 참석한 ‘충남 수산물 학교급식 시연회’에서 처음 선보인 후 다양한 맛 평가를 청취했는데 특히 ‘메기 어묵’과 ‘메기 강정’은 학교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영양교사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후 홍성지역 요양원에서 두 차례 제공된 메기어탕, 메기강정 등은 영양식으로 인기 만점이었다.

부여군 영양교사회 최금란 회장은 “민물생선의 비린 냄새가 나지 않아 메기 등 내수면 어종에 대한 선입견을 없앨 수 있으며, 학생들이 좋아할 만하여 학교급식에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호평했다.

충남연구원 어촌특화지원센터는 "이번 수산식품 개발은 충남 수산물의 우수성과 상품 가능성을 열어준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다"며 "도내 내수면 어종 요리에 대한 인식 전환과 소비시장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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