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내년 예산 6326억 편성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12-28 10:26:47 댓글 0
서민생활 예산 지원 위해 사회복지분야 448억원 증가 2968억원 편성
▲ 마포구는 2019년 마포구 예산으로 2018년보다 11.7% 증가한 6326억 원을 편성했다. <사진 마포구청사 전경>

마포구는 회계별로 일반회계가 전체의 87.3%인 5522억원, 특별회계는 12.7%인 804억원 등 2019년 구 예산으로 2018년보다 11.7% 증가한 6326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마포구는 민선7기 주요사업에 대한 성과를 본격적으로 가시화하기 위해 문화․안전 및 소외계층 보호, 일자리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반면, 재정의 열악한 상황을 감안해 기관운영업무추진비를 동결하고, 시책업무추진비를 2.1%로 감액하는 등 소모성 경비를 긴축 편성했다.


예산 중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소외되는 주민 없이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분야에 전년대비 448억이 증가한 2968억원을 배정했다. 이는 일반회계 전체예산의 53.7%에 해당된다. 주요 증가내역으로 기초연금 142억2000만원, 아동수당 114억3400만원, 주거급여 54억5800만원, 만 5세미만 보육료 20억1100만원 등이 포함됐다.


경제․일자리분야는 주민의 안정된 삶을 지원하고 골목상권 등을 살리기 위해 마포서체 개발 등을 포함한 마포형 뉴딜일자리사업 1억4900만원, 청년 전용공간 조성 및 운영 2억1300만원, 시․구 상향적 협력 일자리사업 7억5000만원,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2억7900만원, 해외시장 개척 지원 8400만원 등을 배정했다.


문화관광분야는 먼저,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지속적으로 늘리기 위해 마포문화재단 출연금 53억8200만원, 경의선 책거리 운영 5억4200만원, 지역문화예술사업 지원 2억4100만원, 2019년 10월 개관 예정인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 운영 1억1400만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건강․체육분야로 예방접종, 암환자 검진 및 지원, 정신보건 사업 등에 66억4500만원, 아현문화건강센터 운영 12억6700만 원, 생명 안전 응급처치 교육 1억2600만원을 편성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으로 국․시 보조사업 11억5500만원 외에 산후조리비 지원으로 구비 3억8100만원을 추가 편성했다.


특별회계는 전년대비 14.22% 증가하여 총 규모가 804억 원이다. 주요내용으로는 의료급여기금 특별회계 4억6100만 원, 농수산물시장 특별회계 73억 3100만 원, 주차장 특별회계 686억9500만 원, 발전소주변지역 지원 사업 특별회계 29억1700만 원, 관광사업 특별회계 9억5900만원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2018년은 구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의 역할을 되새기며 마포의 미래를 밑그림 그렸다면, 2019년은 구민과 소통하는 혁신 행정을 통해 그 변화를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한 해로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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