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안전 비상…친환경 인증 계란에서 항생제 검출

정부 "2021년부터 모든 닭에 해당 항생제 사용 금지할 것" 이정윤 기자l승인2019.01.0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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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출처:arthosuchak.com)

명절을 앞둔 시기, 계란에서 항생제 성분이 검출돼 큰 논란이 되고 있다.

JTBC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경기도의 한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항생제 성분이 검출됐는데, 해당 농장은 하루 평균 약 1만8000개의 계란을 생산하고 있으며 친환경 인증을 받아 대형마트에까지 납품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매체는 이 계란에서 검출된 항생제는 호흡기부터 소화기까지 다양한 질병 치료에 사용되는 ‘엔로플록사신’으로, 문제는 항생제 성분뿐만 아니라 항생제 내성을 가진 이른바 ‘슈퍼 박테리아’의 잔존 가능성과 그에 따른 인체 유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엔로플록사신’ 항생제는 지난 2005년 미국 FDA를 통해 가금류에 사용되지 못하도록 조치당했으며, 2017년 5월부터 국내에서도 산란 닭에 사용이 금지된 상태다.

그러나 해당 농장에서는 같은 해 12월에도 이 항생제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정부가 농가를 대상으로 엔로플록사신 사용 금지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지속해왔지만 이를 제대로 전달받지 못한 농가들이 많은 것으로 드러나 ‘항생제 계란’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는 “오는 2021년부터 모든 닭에 해당 항생제 사용을 금지하겠다”며, “가축 및 축산물에 대한 항생제 내성 모니터링‧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철저하게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윤 기자  leejy@daily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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