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크루즈, ‘로얄 프린세스’호 개보수 마치고 운항 재개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9-01-15 15:25:22 댓글 0
▲ 대규모 개보수 공사를 마친 로얄 프린세스(Royal Princess) 호가 오는 3월 23일 미국 로스 앤젤레스에서 운항을 재개한다. <사진 로얄 프린세스 호 명명식에 참석한 케이트 왕세자비, 프린세스 크루즈 제공>

프린세스 크루즈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로얄 프린세스 호는 17척의 선박 중 가장 규모가 큰 14만톤급 선박으로 3560명이 승선할 수 있는 이배는 지난 2013년 영국의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가 대모(God Mother)의 자격으로 명명식을 거행하며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였다.


대규모 개보수 공사를 마친 로얄 프린세스(Royal Princess) 호가 오는 3월 23일 미국 로스 앤젤레스에서 운항을 재개한다고 프린세스 크루즈는 밝혔다.


로얄 프린세스 호가 재단장을 마치고 로스 앤젤레스에서 운항을 재개하는 이유는 지난 1965년 단 1척의 크루즈 배로 여행 사업을 시작한 프린세스 크루즈의 첫번째 노선이 다름 아닌 로스 앤젤레스에서 멕시코까지 가는 일정이었기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로얄 프린세스 호에는 승객들에게 매일 즐거움을 제공하는 거대한 아트리움인 ‘피아자’와 바다위를 걷는듯한 경험을 안겨주는 씨워크(Sea Walk), 프린세스 크루즈 최대 규모의 스파 시설인 엔클라브(Enclave)와 각종 트리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터스 스파, 생방송 스튜디오, 성인 전용 시설인 생츄어리 등의 서비스를 통해 여행의 재미를 더 하고 있다.


현재 프린세스 크루즈는 매년 전 세계 200만명의 승객들을 360개 이상의 기항지로 안내하는 세계적인 크루즈 회사로 성장했다.


프린세스 크루즈의 쟌 스와츠 사장은 “프린세스 크루즈를 처음 시작한 곳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세계 최고의 크루즈 선박인 로얄 프린세스 호와 함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려고 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로얄 프린세스 호는 오는 3월 23일부터 4월말까지 로스 앤젤레스에서 출발하는 다양한 미서부 항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 재단장한 로얄 프린세스 호 외관 및 내부, 프린세스 크루즈 제공>

로얄 프린세스 호는 오는 3월 23일부터 4월말까지 로스 앤젤레스에서 출발하는 다양한 미서부 항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어서 프린세스 크루즈의 가장 주요 여행지인 알래스카 성수기가 시작되는 5월부터는 캐나다 밴쿠버와 알래스카를 연결하는 7일짜리 알래스카 노선에 배치된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을 개척한 선사로 올해 알래스카 항해 50주년을 맞이하며 전 세계 크루즈 선사 중 가장 많은 여행객을 알래스카로 안내했으며, 금년 일정에서도 케치칸, 주노, 스케그웨이와 글래시어 베이 국립공원 등 알래스카의 주요 기항지와 빙하를 바로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9월말에 알래스카 항해가 끝나면 로얄 프린세스 호는 로스 앤젤레스로 귀환해 미서부 크루즈 일정에 다시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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