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뉘르부르크링서 전기차부문 신기록 도전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9-01-22 20:28:39 댓글 0
한층 업그레이드 된 폭스바겐 ID.R과 함께 또 다른 신기록에 도전
▲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I.D. R 파이크스 피크로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데 이어, 올 여름에는 세계에서 가장 험난하기로 유명한 레이싱 트랙 정복에 나선다. <사진 ID. R 파이크스 피크, 폭스바겐 제공>

폭스바겐은 순수 전기 스포츠 카 ID. R로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레이싱 트랙으로 여겨지는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Nordschleife)’에서의 전기차 부문 신기록 수립에 도전한다.


이미 지난해 순수 전기 스포츠카 I.D. R 파이크스 피크로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데 이어, 올 여름에는 세계에서 가장 험난하기로 유명한 레이싱 트랙 정복에 나선다.


ID. R은 2020년 이후 선보이게 될 폭스바겐 전기차 전체 라인업 중 스포츠카로서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모델로 향후 전기차가 공도에서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뉘르부르크링에서의 신기록 도전을 위해 개발되고 있는 ID. R은 500kW(680PS)의 시스템 용량을 가진 전기 엔진 2개가 동력을 공급하며, 운전자가 탑승해도 차의 중량이 1100kg에 못 미친다.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기술 담당자인 프랑소와 자비에 드메종 (François-Xavier Demaison)은 “파이크스 피크의 환경과는 현저히 다른 뉘르브르크링의 까다로운 조건들을 극복하게 위해 무엇보다도 우리는 폭스바겐 ID. R의 에어로다이내믹을 수정할 계획”이라 밝히며 “신기록 수립을 위한 세심한 준비의 일환으로, 봄부터 다양한 레이싱 트랙에서 집중적인 테스트 및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ID. R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 올려 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뉘르부르크링에서 순수 전기 스포츠 카의 최고 기록은 2017년 영국의 피터 덤 브렉(Peter Dumbreck)이 ‘니오 EP9(NIO EP9)‘으로 세운 6분 45.90초이며, 평균속도는 185km/h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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