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The Proctor & Gamble Company)이 가장 인기가 높은 자사 제품에 대해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G는 전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일회용 포장용기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자사 제품들에 대해 향후 재생 가능, 리필 가능 패키지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적인 재활용 선도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이 개발한 이커머스 플랫폼인 루프(Loop™)와 협력관계를 맺고 새로운 ‘수집재활용(collect and recycle)’ 순환 솔루션을 도입하여 폐기물을 줄이는 작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팬틴(Pantene™), 타이드(Tide™), 캐스케이드(Cascade™), 오랄비(Oral-B™) 등 P&G의 글로벌 브랜드들은 금년 내에 이 플랫폼에 참여할 예정이다.
루프는 포장재를 회수, 세탁, 리필, 재활용 등의 과정을 거치는 기존의 이커머스 솔루션과는 달리 환경에의 기여도와 편리함을 획기적으로 높인 글로벌 차원의 새로운 포장재 및 쇼핑 순환 솔루션이다.
루프는 또한 재활용을 위해 소비자의 집을 직접 방문하여 사용을 마친 물품을 회수하는 옵션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P&G는 소비재 제조회사들 중에서 루프에 가입을 한 최초의 회사이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된 이 파트너십은 P&G의 앰비션 2030(Ambition 2030) 지속가능성 목표를 한층 더 앞당기고 지속가능성 행동을 일상화한다는 결의를 더욱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P&G의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은 소비자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보다 지속 가능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조, 포장, 유통 솔루션을 개발해냈다.
루프 시스템은 2019년 중반부터 뉴욕과 파리에서 실제 시장 내 시험과정을 통해 그 유효성을 확인하고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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