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회장, 미국 ‘232조 조치대상’ 제외돼야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9-02-02 11:51:38 댓글 0
인사이드 US 트레이드와 인터뷰 통해 미국 232조 면제 당위성 설명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은 지난 1월 3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통상전문언론사 “인사이드 US 트에리드(Inside US Trade)”와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한 인터뷰에서 “한국은 232조 조치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은 지난 1월 3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통상전문언론사 “인사이드 US 트에리드(Inside US Trade)”와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한 인터뷰에서 “한국은 232조 조치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정만기 회장은 인터뷰에서 “한국은 KORUS FTA에 따라 미국산차에 대해 이미 무관세를 적용중이고, 2019년 1월 1일 개정의정서 발효로 미국산 자동차는 한국시장 접근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한국산차 미국시장 점유율은 4.8%로 미미한 수준이며, 그 중 90%는 소형차로 미국자동차업계와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안전기준을 인정해 별도의 변경없이 그대로 한국으로 수출 가능한 미국산차 대수가 2배로 확대될 것이며, 현대기아차는 미국 생산차의 18%를 멕시코, 캐나다 등에 수출하므로써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 회장은 “현대기아차는 미국현지 투자로 직접 고용 1만명, 간접고용 2만5000명 등 총 3만5000 명 이상 일자리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 등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정부 및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한국은 232조 조치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득했다.


또한 워싱턴 DC 방문기간 동안 정만기 회장은 미국자동차정책위원회(AAPC) 회장(Matt Blunt), GM 수석부사장(Lee Godown), 미국상공회의소 부회장(David Gossack) 등을 면담하고 한국이 232조 조치대상에서 면제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미국자동차정책위원회(AAPC) Matt Blunt 회장은 232조에 따른 무역제한조치를 부여할 경우 미국 자동차업계에도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므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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