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 숲 조성사업 시행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9-02-07 10:10:26 댓글 0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큰 나무 위주 식재, 대기개선 효과 극대화
▲ 한강숲 조성이미지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도로변 먼지와 분진을 막기 위해 한강 일원에 숲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금년에 이촌한강공원 등 6개소에 8만4000주의 나무를 심어 울창한 숲을 조성하는 한강숲 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강숲 조성사업은 한강의 숲을 기능별로 완충숲, 이용숲, 생태숲 3가지 모델로 구분해 각 위치의 특성에 맞는 숲으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개년 동안 지속적으로 한강숲을 조성해 왔으며, 그간 완충숲 17만5773주, 이용숲 19만4707주, 생태숲 25만8015주로 총 62만8455주를 식재해 도심 속 오아시스, 천연 공기청정기와 같은 효과를 더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박찬열 박사는 “숲 속의 미세먼지는 숲 바깥보다 낮게 나타나며, 수목이 미세먼지를 잘 붙잡아서 농도를 낮춰 줌으로써 공기청정기 역할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한강숲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하여 6월말까지 완공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정수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산책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무성한 느낌의 큰 그늘의 한강숲을 조성하여 한강의 자연성 회복과 동시에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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