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항공여객 1,058만 명, 역대 1월 중 최고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02-24 22:44:14 댓글 0
국제선 여객 2018년 1월 대비 6.6% 증가
▲ (이미지출처:구글 he Best and Latest Aircraft 2018)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9년 1월 항공여객이 지난해 1월에 비해 5.1% 증가한 1,058만 명으로 역대 1월 중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했고, 국내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했으며, 항공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했다.

이는 겨울방학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 및 저비용 항공사의 공급석 확대(16.9%), 중국노선 여행객 지속 증가, 노선 다변화 등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802만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노선은 138만 명을 기록, 작년 1월 대비 15.2% 증가했고, ’16년 1월(147만 명)에 비해서 격차(-6.1%)가 줄어들어,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양주(-6.5%)를 제외한 중국(15.2%), 유럽(14.4%), 동남아(5.8%), 미주(4.1%) 등의 노선이 증가세를 보였으며, 공항별로는 중국여객 증가 및 노선 다변화로 김포(-0.4%)·양양(-25.4%)을 제외한 인천(4.5%), 제주(54.4%), 무안(151.7%), 청주(112%), 대구(47.9%) 등 전국 공항에서 성장세(전년 동월 대비)를 나타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했고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4.8% 증가, 국적사 분담률은 68.9%를 기록했다.(대형 36.6%, 저비용 32.3%)

국내선 여객은 운항 증편(3.7%: 내륙 3.2%↑, 제주 3.8%↑)과 공급석 증가(2.8%: 내륙 1.7%↑, 제주 3%↑)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0.6%(내륙 0.1%↑, 제주 0.6%↑) 증가한 255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별로는 청주(15.4%), 인천(3.4%), 제주(1.1%) 등은 증가했으나, 울산(-20.5%)·광주(-4.9%)·대구(-4.9%) 등은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 국내여객 운송량은 106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하였고,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149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하여 58.5%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항공화물(36만 톤)은 미주·일본·중국·유럽지역 등의 물동량 감소(반도체, 석유제품, 석유화학 등) 등으로 1.8%(국제화물 2.3%↓) 감소했다.

국제화물은 기타(7.1%)·동남아(1.9%) 지역은 증가했으나 미주(-6%)·일본(-5.6%)·중국(-4.3%)·유럽(-3.1%) 등의 지역은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33만 톤)를 기록했다.

국내화물은 내륙노선(1.5%)과 제주(5.4%)노선 모두 증가하여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한 2.4만 톤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소비패턴 변화 및 혼자여행족 증가, 중국노선 회복세, LCC의 중거리노선 확대 등 긍정적 요인을 통해 2019년 상반기 항공여객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세계경기 변동성과 미중 무역전쟁 및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등 글로벌 정치외교 이슈, 유가·환율 등 경제동향 등 대외적 변수에 의한 불확실성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