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도매권역 현대화 사업 본격 궤도에

이동규 기자 발행일 2019-03-05 13:11:12 댓글 0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현안 순풍(順風) 타나...차상거래품목 하차거래 기 시행품목 완전 정착도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의 가장 큰 현안으로 꼽히는 가락시장 도매권 채소2동(1공구) 현대화 사업이 올 연말부터 본격화된다.


가락동 현대화사업 1단계(업무동 및 소매시장인 가락몰)는 2016년 마무리 돼 현재 △도매권(1공구·채소2동) △도매권(2공구·채소1동,수산동) △도매권(3공구·과일동,환경동) △도매권(4공구·공동배송장) 등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기획재정부에 당초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비로 7493억원(도매권 4698억원)이던 공사비를 9481억원(도매권 6686억원)으로 1988억원을 증액, 사업기간도 2009~2025년에서 2009~2027년으로 2년 연장 요청했다.


김경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최근 '2019년도 주요 업무계획 설명회'를 갖고 KDI 도매권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절차가 마무리되면 올 11월께 공사 발주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KDI는 도매권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진행중에 있다.


차상거래품목의 하차거래도 확대된다.


기 시행 품목인 무, 양파, 총각무, 쪽파, 양배추, 대파의 포장 및 팰릿 하차거래를 완전 정착시키고, 올해는 배추 포장·팰릿 하차거래를 신규 추진한다는 계 공사측의 설명이다.


다만, 양배추에 한해 금년 4월까지 산지유통인 출하분만 팰릿 하차거래를 시행하고, 개별 출하자는 기존 출하방식을 유지하는 것으로 제주도와 합의하였다. 현재는 일부(약 30%)만 팰릿하차거래를 하고 있으나,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5월부터는 양배추도 전량 팰릿하차거래 될 전망이다.


공사는 출하자, 유통인 등 이해당사자와 충분한 사전 협의와 의견 수렴 과정을 이 같은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청과직판 미이전자의 가락몰 이전 작업도 순항을 할 셈이다.


공사는 이전 기한 내(올 9월30일) 원활한 가락몰 이전을 위해 단계별로 계획을 추진한다.


가락몰 이전대상인 청과직판은 전체 661명중 488명은 이전을 완료, 현재 173명이 도매권 임시부지에서 영업 중이다.


지난해 3월 법원 결정에 따라 올 9월30일까지 가락몰로 이전을 해야 한다.


공사는 가락몰 이전 계획을 단계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사전 조성 단계’(올 1~2월)에서 가락몰 배정 점포정비, 임시매장 대상자 확인, 이전 설명회 등을 통해 이전에 따른 사전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가락시장 도매권역 현대화사업과 차상거래품목 하차거래 추진, 청과직판 미이전자 가락몰 이전 추진 등 주요 사업들이 큰 걸림돌 없이 추진될 수 있을 것”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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