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 재단올해 주요 사업계획 발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03-05 14:41:20 댓글 0
“일자리 창출과 특허기술 사업화에 방점”

“양질의 일자리 850개를 창출하고, 농생명 특허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겠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FACT, 이사장 박철)이 최근 밝힌 ‘2019 주요 사업계획’의 골자다.


이외에도 △농식품 벤처창업지원 강화 △한국형 농업기술 패키지 수출 확대 △스마트 농업기술 상용화 △신품종 종자보급 및 종자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재단은 올해 6개 분야 핵심사업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850개를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해에는 민간부문과 더불어 재단 직접고용으로 707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생명 특허기술의 사업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은 우선 농산업체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특허창출부터 시제품제작, 판로개척 및 수출까지의 ‘전주기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


또 지난해 국정감사 등 외부 지적사항을 반영해 업체가 더 많은 지원을 받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지원의 업체당 지원한도도 8,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벤처창업지원을 위해 경기‧영남지역에 농식품 벤처창업센터 2개소를 신설한다.


각 센터에서는 단계별 맞춤 지원을 한다. 특히 업체들의 요구를 반영해 해외진출 지원을 30개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스마트 농업 기술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재단이 지난해 12월 신설한 스마트농업본부에서 스마트팜 상용화를 위한 농기자재 현장실증 및 표준화, 검인증 추진 등을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전북 익산에 농생명 ICT검인증센터를 구축,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어 재단은 또 지난해 시설원예 분야 ICT 기자재 22종의 국가표준을 제정한데 이어 올해 축산분야 11종의 국가표준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자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올해 11월 밭작물에 특화된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를 완공해 중부‧호남‧영남 총 3개 권역에서 약 5,500톤의 정선 인프라를 갖추고, 농촌진흥청 등에서 개발한 우수 신품종 종자‧종묘 보급 확대를 위해 운영할 계획이다.


임희택 재단 총괄본부장은 “창립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올해 재단 임직원이 머리를 맞대고 다가오는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FACT 2030 신비전’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고객과 현장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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