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 '생강'의 명품화...배토재배기술 개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03-07 22:51:56 댓글 0
생강의 무게가 30% 이상 증가하고 표면이 깨끗해져 품질 개선
▲ 생강배토재배 비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역특화작목인 생강 명품화를 위한 배토재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내산 생강은 중국산에 비해 크기가 작고 표면이 거칠어 외관 품질 면에서 떨어지는 문제점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념채소연구소에서는 생강 ‘하우스 배토재배기술’을 개발하게 되었다.

배토재배기술은 생강의 무게가 30% 이상 증가하고 표면이 깨끗해져 품질이 개선됨은 물론 뿌리수가 적어져 수확작업에서도 노력이 절감되는 이점이 있다.

생강 하우스 배토재배는 파종시기가 3월 상․중순으로 앞당겨지고 관리기 배토가 가능하도록 골을 75cm 간격으로 조성한 후 생강을 20cm 간격으로 파종한다.

1차 배토는 6월 하순 이후 생강이 30cm 정도 자랐을 때 손작업으로 제초를 병행하여 실시하고 2차 배토는 7월 하순경 소형 관리기를 이용해 실시한다.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관계자는 “배토재배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생강의 품질향상 효과가 입증된 만큼 지역특화작목인 생강의 명품화 노력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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