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빈집 활용 방향제시『빈집 컨퍼런스』23일 개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04-21 21:15:32 댓글 0
빈집 활용 서울시 도시재생 모델 정립 및 정책방향 구체화 모색

서울에만 약 9만 가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빈집을 관리하고 빈집 활용방안을 찾아보는『빈집 컨퍼런스』가 열린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는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빈집활용사업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빈집 컨퍼런스를 23일 오후 2시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SH공사 이용건 도시재생본부장이 ‘빈집에 서울의 희망을 채우다’라는 주제로 첫 발표에 나서고, 이어 김영준 전 서울시총괄건축가가 ‘미아동과 동소문동의 빈집재생사례’를, 강미나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이 ‘빈집 예방과 활용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의 사회로 학계, 전문가그룹, 서울시의원, SH공사 직원 등이 참여하는 집단 종합토론 시간이 펼쳐진다. 토론 후에는 시민 등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오는 2022년까지 빈집 총 1,000호를 매입하여 청년과 신혼부부 주택 4,000호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어르신쉼터, 청년 창업공간, 텃밭조성 등 주민들에게 필요한 빈집활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다양한 빈집활용 방안과 모델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빈집문제는 도시재생 당면과제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빈집을 활용한 서울시 도시재생모델이 정립되고, 빈집사업의 정책방향이 잡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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