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폴란드 수교 30주년 기념 '음식문화 교류전' 개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05-14 23:07:57 댓글 0
농식품 수출 최근 3년간 약 37% 증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재)한식진흥원은 주한폴란드대사관과 함께 오는 31일까지 한식문화관에서 ‘한-폴란드 음식문화 교류전’을 개최한다.

폴란드와 우리나라의 무역규모는 매년 꾸준히 커지고 있으며, 농식품 수출은 최근 3년간 약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한-폴란드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식품 분야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우리나라와 폴란드의 전통 가정식을 주제로 관련업계 관계자 및 일반인들에게 양국 식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강연시간에는 우리나라와 폴란드의 음식과 연관된 문화와 역사에 걸친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표하고, 두 나라 요리사들이 자국의 전통음식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오는 31일까지 3주 동안 도자기 그릇, 관련영상 및 사진 등을 전시하고, 한식문화관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과 폴란드를 대표하는 각종 식자재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양국의 농식품 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 기업 관계자들의 교류 시간도 마련하여 정보 및 친선교류에도 힘쓸 계획이다.

지난 13일 진행된 개막식에는 오병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Piotr OSTASZEWSKI) 주한폴란드 대사를 비롯하여 양국의 유관기관 및 업계 관계자, 내외신 기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병석 식품산업정책실장은 “한-폴란드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음식문화 교류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여러 국가와 식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국가간 우호관계 증진은 물론, 국내 농식품 수출 및 한식소비 확대로도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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