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동물 사랑하는 '비건페스티벌' 개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05-16 02:04:56 댓글 0
먹거리, 동물 학대 없는 패션, 동물 실험하지 않는 화장품 등 80여 개 체험 부스
수익 5% 동물 보호 기금 기부, 개인 식기와 텀블러 지참시 무료 시식 등

동물과 환경, 건강한 채식 라이프를 선보이는 채식인들의 축제 ‘비건페스티벌(Vegan Festival)’이 18일(토) 서울혁신파크에서 개최된다.

국내 채식 문화 인구 150만 명으로 집계되는 등 최근 지구온난화, 생태계 문제 등과 함께 동물 학대 없는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동물로부터 비롯된 제품을 사용하거나 먹지 않는 ‘비거니즘(veganism)’, 채식 문화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베지노믹스(vegenomics)‘ 영역도 주목 받고 있다.

올해 6회 째인 국내 비건페스티벌의 주제는 ‘모두의 비건, 모두의 지구’이다.

환경을 생각하고, 동물과 함께 하는 건강한 삶을 좀 더 많은 시민들과 영유할 수 있도록 채식의 의미와 재미, 이색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상 속의 ‘채식 생존담’을 공유하는 ‘누구나 1분(비건 릴레이 스피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좀 더 쉬운 채식 문화를 공유할 예정이다.

총 80여 개의 부스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비건 햄버거, 비건 케이크, 비건 타코야끼 등 비건 먹거리와 동물성 원부자재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패션 제품, 디자인이 뛰어나면서 기능성을 갖춘 비건 재활용(업사이클링) 제품, 전문 아티스트가 시연하는 비건 메이크업 체험 등 다양한 비건 문화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모든 방문객은 당일 무료 입장이며, 접시, 수저, 젓가락 등 개인 식기와 텀블러를 지참해야 시식할 수 있다.

또한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비건 문화를 체험하면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도 마련된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김정은 강사가 인도 전통 요가 워크숍(‘요가 지도자를 위한 바가바드기따의 가르침’ 저자)을 진행한다. 한민 강사(‘아무튼, 비건’ 작가, 씨 셰퍼드 활동가)는 ‘동물과 환경’ , 유영재 베지닥터 대표는 ‘비건과 건강’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은 “비건페스티벌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친환경적 제안이자, 동물 복지를 전제로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자’는 시민들의 축제"라면서, "서울시는 다양한 시민들의 다양한 삶의 방식을 존중하며, 서울시민의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미래도시 구현에 지속적으로 함께할 것이다. 비건페스티벌이 서울시의 대표적인 시민 축제 중 하나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비건타이거 또는 서울혁신센터 기획전략실 협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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