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지니 부동산 정보 서비스 '집비서' 출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05-21 19:22:20 댓글 0
음성으로 부동산 정보를 조회할 수 있어

KT는 프롭테크 스타트업 집펀드와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으로 각종 부동산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집비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프롭테크란 부동산을 의미하는 프로퍼티(property)와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다.

집비서는 KT의 인공지능(AI) TV인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으로 손쉽게 전국의 아파트 및 분양 정보를 조회하고 빅데이터 기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파트 시세, 주변 교통, 교육, 문화 시설, 지역별 주요 아파트단지, 분양 일정 등 단순 정보 검색뿐 아니라 빅데이터 기반 분석 결과를 부동산 비서가 브리핑해 주는 기능까지 구현했다.

지역과 조건을 한 번에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고, 각각을 단계별로 질문할 수도 있다.

KT는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부동산 분석 방법으로 누구나 쉽게 부동산 비서를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집비서는 KT가 2018년 5~7월 진행했던 AI 서비스 개발 공모전 ‘기가지니 데브 챌린지’의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집펀드는 KT와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추진한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집펀드 남성태 대표는 “앞으로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해 고객 연평균 수익률, 순이익 등을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추천까지 해주는 AI 기반 종합 부동산 솔루션 업체로 도약하고 싶다”고 밝혔다.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기가지니 데브 챌린지·데브 컨퍼런스, 비즈 컬래버레이션과 같은 행사를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 및 개인 개발자와 소통하고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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