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임 전 MBC 공정방송노조 위원장... MBCㆍMBC C&I 적폐 청산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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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임 전 MBC 공정방송노조 위원장... MBCㆍMBC C&I 적폐 청산 비판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9.06.1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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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수익창출 등 본래 목적보다 직원들에 대한 부당해고 등 적폐청산 놀음에 몰두"
이순임 전 MBC 공정방송노동조합 위원장(이미지출처: 유튜브 '프리덤뉴스')
이순임 전 MBC 공정방송노동조합 위원장(이미지출처: 유튜브 '프리덤뉴스')

지난 4월, 직원들의 횡령 혐의로 집단 징계 사태가 발생해 논란이 됐던 MBC C&I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16일 이순임 전 MBC 공정방송노동조합 위원장이 “MBC는 작년 한 해 동안 소위 적폐를 청산한다면서 16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계약직 아나운서 12명의 계약을 해지했다”면서 MBC와 MBC C&I의 적폐 청산 실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순임 위원장은 “계약 해지된 12명의 MBC 아나운서들은 모두 법적 투쟁을 통해 전원 승소했고, 16명의 해고자들도 각각 소송을 통해 차례로 승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MBC와 MBC C&I의 부당해고 사태와 이에 대한 역장으로 소송 패소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 “MBC와 MBC C&I 임원들은 회사의 수익창출 등 본래의 목적보다는 소위 적폐로 낙점된 직원들에 대해 부당해고 등 적폐청산 놀음에만 몰두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MBC C&I는 올해 1월 김 모 직원이 이전 전영배 사장 체제에 충성했다는 이유로 부당 해고했고, 원 모 직원에게 정직 4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내렸으나 지난 5월 열린 지방노동위원회 부심재판에서 직원 2명 모두에 대한 부당 징계가 인정돼 패소했다.

그는 MBC C&I의 표적 조사, 부당 해고, 승소를 위한 사문서 위조 등을 지적하며, “고품격 프로그램 제작과 시청자에 대한 배려는 망각하고 오로지 적폐 청산의 칼춤만 추고 있는 최승호 MBC 사장과 임흥식 MBC C&I 사장은 하루빨리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MBC C&I는 직원 횡령 및 간부들의 업무추진비 횡령 등에 대해 본사 감사팀에서 적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내부징계를 내리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정의로운시민행동은 이와 관련 전·현직 MBC C&I 간부를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일산 동부경찰서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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