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어린이 위한 ‘하늘환경텃밭 생태투어’ 프로그램 진행

데일리환경 기자 발행일 2019-06-25 23:02:38 댓글 0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어린이 등 약 900명 생태투어 참여 예정

다양한 작물 관찰과 체험으로 자연에 대한 관심과 생태감수성 향상 기대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지난 24일부터 7월 16일까지 구청 옥상과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하늘텃밭에서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생태투어교실’을 진행한다.


금천구 하늘텃밭 생태투어
금천구 하늘텃밭 생태투어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도심 속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연이 주는 혜택과 소중함을 깨닫고 지켜나갈 수 있는 생태감수성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생태투어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일 3회 진행된다. 도시텃밭 관리자가 72종 2,100본의 농작물의 ‘이름과 재배방법’, ‘용도 알아보기’, ‘자연생태와 우리생활의 영향’ 등 약 50분간 생태교육을 진행한다. 수확기가 도래한 작물들은 직접 수확해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신청단체 4개소, 참여인원 100여명이 늘어난 33단체 911명의 어린이들이 일정별로 생태투어에 참여하게 된다. 또, 지난해 참여단체의 요청으로 참여대상도 어린이집 원아에서 유치원생까지 확대했다.


구 청사에 조성된 하늘텃밭은 ‘1~2층 경사로’에 옥수수길, 터널텃밭 / ‘2층 보건소 앞’에 금나래 과수원, 벼가 자라는 텃논, 생태연못 / ‘2층’ 텃밭정원 / ‘2~3층 경사로’에 수박길 / ‘3층’ 옥상텃밭으로 조성됐다.


참여 어린이들은 옥수수, 여주, 수세미, 조롱박, 토마토, 오이, 더덕, 고추, 토란, 들깨, 쌈채류, 수박, 참외, 벼 댑싸리 등 다양한 작물들과 다양한 허브식물들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구는 텃밭정원에 금붕어, 미꾸라지, 거북이 등 ‘수생동물’과 부레옥잠, 연잎, 창포, 물배추 등 ‘수생식물’을 함께 관찰 할 수 있도록 생태연못도 조성했다.


한편, 지난해 29개 어린이집 원생 818명이 옥상텃밭 생태투어 행사에 참여했다. 아이들의 수준에 맞춘 체험코스 구성과 도시텃밭 운영관리원의 재미난 설명으로 어린이집 원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농업을 접하기 어려운 도심에서 어린이들에게 구청 안에서 다양한 작물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구의 모든 어린이들이 하늘텃밭 생태투어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생태시설과 프로그램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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