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안전사고에 유의하세요!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07-11 16:56:16 댓글 0
주간(7.14.~7.20.) 안전사고 주의보
"위험한 행동을 자제하고 안전수칙을 잘 준수해야"
최근 5년간(‘14~’18)연령대별 사망자 현황-자료제공 행안부
최근 5년간(‘14~’18)연령대별 사망자 현황-자료제공 행안부

행정안전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나 산에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14~’18년) 간 여름철(6~8월) 물놀이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165명이며 휴가 기간(7월 중순~8월 중순)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모래톱이나 부둣가 등 연안에서 발생하는 사고도 7~8월에 455건이나 발생했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파제나 갯바위와 같이 미끄럽고 추락하기 쉬운 곳에는 올라가지 말아야 하며, 부득이 출입하는 경우 반드시 휴대전화나 호루라기를 소지하여 사고 발생 시 위치를 알릴 수 있도록 한다.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갯벌은 밀물과 썰물의 수위 차이가 커서 순식간에 물이 차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 한다.

한편,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측위정보원에서는 소형선박 및 레저보트 이용자를 위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자신의 위치를 해양경찰청과 소방청에 전송해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해로드(海road)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미리 설치해두는 것이 좋다.

아울러, 수영복을 입고 과도하게 햇빛에 노출되면 일광화상 등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행정안전부 재난연감에 따르면, 최근 5년(’13~’17)간 등산사고는 총 37,115건이었으며, 여름 휴가철(7~8월)에 발생하는 사고가 16.3%(6,066건)를 차지했다.

여름산행은 높은 기온과 습한 날씨로 신체에 피로도가 빨리 누적되고 근육에 무리가 가면서 사고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산행 중간에 적절한 휴식을 취하여야 하고 땀을 많이 흘려 체내의 수분 손실이 많아지므로 물을 꾸준하게 섭취해야 한다. 더운 날씨로 일사병에 걸릴 가능성도 큰 만큼 두통?어지러움?구역질?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면 즉시 멈추고 서늘한 곳에서 쉬어야 하며, 증상이 계속되면 병원을 찾는다.

또한 산행 시에는 진드기에도 물리지 않도록 살펴보아야 한다. 진드기를 예방하려면 산에 오를 때 소매가 긴 옷을 입거나 팔토시를 착용하여야 하며, 풀이 많은 곳에 함부로 앉거나 눕지 않는다.

서철모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즐겁고 편안한 여름휴가가 될 수 있도록 위험한 행동을 자제하고 안전수칙을 잘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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