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태양광·풍력 보급 지난해 대비 52% 증가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07-17 16:32:30 댓글 0
국산 태양광 모듈 점유율도 79.8%로 상승 중
(이미지출처:Suz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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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태양광과 풍력의 설치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1.6GW(잠정)의 재생에너지설비가 신규로 설치되어 목표(2.4GW)의 66.4%를 보급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의 설치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태양광 49.4% 증가, 풍력 84.4% 증가)하고 상반기 전체 보급의 92.6%를 차지하는 등 태양광과 풍력이 2019년도 재생에너지 확대를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바이오에너지와 폐기물 에너지는 2018년 실시한 REC 가중치 축소의 영향으로 신규 설치 규모가 각각 94MW(△85.4%) 및 21MW(△36.9%)로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감소했다.

한편 2019년 상반기 태양광 모듈의 국산제품 사용 비율(사업용)은 2018년 상반기(61.5%)는 물론 2018년 전체(72.5%)에 비해서도 크게 높아져 79.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풍력 터빈의 경우에는 국산제품 사용 비율이 2018년 부진(39.2%)했던 상황에서 다소 개선되어 59.8%로 높아졌다.

신재생에너지협회는 정부가 향후에도 재생에너지 업계에 대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달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탄소인증제 도입, REC 거래시장 경쟁입찰 확대 등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충실히 이행하여 우리 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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