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상도 파크자이 현장, 규정 어겨 미산먼지 상당수 노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1-28 15:49:44 댓글 0
흡입기글라인드 사용 안하고 꿋꿋이 작업
▲ 미산먼지 방지대책없이 작업한는 GS건설

국내 최대 건설기업 가운데 하나인 GS건설이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규정을 지키지 않아 미산먼지가 주변에 상당수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상도 파크자이’ 현장 취재 결과 주변에는 미산먼지가 상당수 노출, 환경오염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미산먼지는 GS건설이 흡입기글라인드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했다. 지난해 GS건설은 흡입기글라인드로 미산먼지 노출을 막아야 하지만 규정을 지키지 않고 글라인드로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상도 파크자이 재개발 아파트는 동작구 상도 10구역을 재개발한 471세대 중소 아파트단지임에도 불구, 중소형 평형 희소가치가 높아 분양권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해 말 착공 후 올 1월 거래된 조합원 매물(84㎡)이 조합원분 가격에서 6000만원 오른 6억 5000만원 이었는데 지난 8월 7억 4천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특히, 교통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고 생활편의시설, 각종 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자연친화적 환경까지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 미산먼지가 동작환경오염을 발생시키고있다

하지만 정작 건설 현장에선 규정을 어겨 공사장 주변은 미산먼지가 상당수 노출되어 있는 등 자연친화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자연친화적인 아파트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GS건설이 규정을 지키지 않고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음에도 불구,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서울 동작구청은 전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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