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아프리카돼지열병 네 번째 확진 방역 ‘비상’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09-24 19:30:38 댓글 0
24일 현재 북한 전역에도 확산…역학조사 필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 파주와 연천 소재 2개 농장에서 발생한 이후 23일 경기도 김포시와 파주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은 18일 경기도 연천, 23일 경기도 김포에서도 확진됐다.

또한 24일 오전 경기도 파주에서 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의심 신고가 들어왔던 파주시 적성면 자장리 양돈 농가가 ASF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포시 오전에 신고된 양돈 논가는 모돈 4두 유산, 모돈 1두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농장은 1,800여두를 사육하며 울타리가 설치되었으며 일반 사료를 급여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근로자가 근무 중이며 파주발생농장은 농장주가 23일 모돈 3두 유산 증산을 확인하여 당국에 의심신고를 했다.


이번에 발생한 김포, 파주 두 곳도 17일부터 방역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 반출금지, 초소 출입제한, 집중소독, 점검관리지역으로 집중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김포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 열병이 확진됨에 따라 정부는 ASF 확산방지를 위해 23일 19시 30분부터 48시간 동안 경기 인천과 강원지역의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 기간 동안 농장 등 축산관련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와 경기도가 ASF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해당 농가 주변을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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