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 위한 노력 더욱 강화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10-22 10:53:12 댓글 0
국민 환경건강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 추진

환경부는 지난 17일 KBS 뉴스 ‘미세먼지 퍼올리는 지하철 환기구…시민에 무방비 노출’ 보도에 대하여 해명 자료를 냈다.


보도에서는 지하철 터널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환기구를 통해 여과 없이 대기 중으로 배출되어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오염물질 관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레일 마모로 발생하거나 외기로부터 유입되어 축적된 미세먼지로 인해 터널 내 농도가 높은 수준(200~300㎍/㎥)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지하철 터널 미세먼지의 심각성과 관리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국고보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터널의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는 ▲철로바닥 개량(자갈도상→콘크리트) ▲ 살수배관 설치 등이 있다.


특히 2019년 정부예산에서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 사업에 850억원이 투입됐다. 본예산 200억원에다 추경 650억원이 반영된 것이다.


이에 터널 본선 환기구를 통해 급·배기되는 미세먼지를 집진하여 제거하는 설비 등이 설치된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하철 터널 미세먼지 관리를 위한 예산 지원 등 국민 환경건강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다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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