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제교류복합지구‘ 탄천?한강 자연화해 생태환경 복원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11-28 19:44:01 댓글 0
?자연성 회복 ?수변 휴식체험 공간 조성 ?탄천보행교 신설 골자
당선작 조감도
당선작 조감도

서울시가 국제교류복합지구(SID) 내 탄천?한강 일대의 밑그림에 해당하는 국제지명설계공모 최종 당선작 을 28일(목) 공개했다.

설계공모 대상지는 지리적으로 한강과 탄천이 만나는 곳이자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주 보행축 중심에 위치한 지역이다. 도심 속 자연수변공간으로서 생태학적 가능성도 풍부하다.

당선작은 공모 대상지 전체를 엮는(weave) 형태를 주요 개념으로 해 ?수변을 곡선화, 자연화하여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매력적이고 주변 맥락에 대응하는 다채로운 활동 프로그램을 제안하였으며, ?수변공간과 도시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보행연결을 구축하였다.

이 세 가지 디자인 전략은 서로 엮여서 탄천·한강 일대 수변공간이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중심으로, 또한 연결점으로서 생태적인 요구와 도시적인 요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게 계획되었다.

서울시는 국내?외 7팀을 지명해 지난 3개월(8.29.~11.22.)에 걸쳐 국제지명설계공모를 진행했다.

심사는 이번 설계공모의 취지와 해외전문가 참여 유도, 관련 분야 전문성 등을 고려해 도시?건축, 조경, 토목, 생태환경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6인의 심사위원회가 맡았다. 사전에 제시한 3가지 핵심방향(하천 자연성 회복, 수변 여가문화 공간 조성, 접근성 개선) 등에 주안점을 두고 이뤄졌다.

서울시는 당선팀과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한 후 연내 설계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설계에 들어가 '21년 5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1년 6월 착공, '24년 상반기까지 조성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오는 12월16일(월)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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