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국내 인기 검색어 1위는 어벤져스 '타노스'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12-12 19:45:10 댓글 0
이어 정준영, 설리, 스카이캐슬(SKY 캐슬), 한글날 순

2019년 국내 인기검색어 순위 1위는 '타노스'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코리아는 지난 11일 구글 검색으로 본 2019년 한국 및 글로벌 인기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다.

올 한 해 동안 국내 구글 사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검색어 종합 1위는 ‘타노스’가 차지했다. 타노스는 2019년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등장하는 대표 빌런 캐릭터로 구글에서 영화 개봉을 기념해 진행한 이스터 에그 이벤트에 힘 입어 올해 상반기 인기 검색어 종합 순위 1위에도 오른 바 있다.

올해 상반기 ‘버닝썬 게이트’의 여파로 단체대화방 내에서 불법 촬영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가 수면 위에 드러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수 ‘정준영’이 2위에 올랐고, 3위는 10월 극단적 선택으로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로 나타났다.

TV 드라마의 활약도 돋보였다. 비지상파 방송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무수한 패러디를 양산한 JTBC ‘스카이캐슬’이 4위에 올랐고, 독특한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tvN ‘호텔 델루나’가 9위를 기록했다.

올 한 해 많은 이목이 집중된 사건⋅사고 관련 인물도 다수 순위권에 올랐다. 마약 구매 및 투약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하나’와 전 남편과 의붓아들 살해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이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이어 입시, 사학재단 비리 및 사모펀드 운용 의혹 등으로 논란이 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제작된 구글 두들이 사용자들의 큰 관심을 끌면서 ‘한글날’ 검색량이 증가해 5위를 차지했으며 모든 적을 주먹 한방으로 쓰러뜨리는 히어로가 주인공인 일본 애니메이션 ‘원펀맨 2기’도 10위에 올라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한편 2019년 글로벌 종합 인기 검색어 순위는 △인도 대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머런 보이스 △코파 아메리카 △방글라데시 대 인도 △아이폰11 △왕좌의 게임 △어벤져스: 엔드게임 △조커 △노트르담 △크리켓 월드컵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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