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경대표 인터뷰] 서희건설주택조합사업 환경성공 비결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4-11 16:06:30 댓글 0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서희건설이 최근 집단대출 규제 등으로 불투명한 주택시장 상황속에서 남다른 행보로 건설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산시에 들어서는 ‘석림 서희스타힐스’는 서희건설이 시공하는 지역주택조합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주)유에스시 양혜경 대표는 ‘석림 서희스타힐스’를 있게 한 장본인으로 사전 토지 확보를 통해 지난해 11월 조합설립총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올해 여름 예정된 일반분양과 착공, 입주까지의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 양혜경대표

<양혜경대표 인터뷰 내용>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업무대행 경험은 있나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업무대행사를 차리려는 목적으로 2011년부터 조합 아파트 현장을 두루 거치며 전방위로 일을 배웠다. 그 전에는 일반분양 대행사에서 일했는데 일반분양은 미분양에 따르는 리스크가 커서 장지적으로는 조합아파트 분야의 업무대행이 전망이 있다고 보고 사업을 준비한 것이다.


석림 서희스타힐스를 첫 사업으로 선택한 이유는


두 가지 이유다. 첫째는 입지 조건이 뛰어났다. 석림 스타힐스가 들어서는 지역은 서산에서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이 모이는 지역이다.


실제 조합원 가운데 딸이 있는 30~40대 부모가 많다. 초등학교부터 여중, 여고를 집 가까이에 두고 도보로 통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독립적인 첫 사업으로 도전하기에 적당한 규모였다. 300세대 이하에 20층이 넘지 않는 공동주택은 시의 승인만으로 사업을 할 수 있다. 도 승인까지 받는 경우보다 사업기간이 3~4달 단축된다.


마지막으로, 내 자금능력으로 토지를 확보할 수 있었다. 나로서는 업무대행사가 가져가는 수익 보다는 일을 깔끔하게 잘 마무리하는 게 훨씬 중요했기에 확실히 책임질 수 있는 사업장을 선택한 것이다. 현재 사업토지의 95%를 확보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역시 리스트가 있지 않나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일반분양아파트와 달리, 오히려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있다. 그 원칙을 지키지 않아서 문제가 되는 사업장이 생기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토지 확보다. 토지를 완전히 확보하거나 적어도 90% 이상은 확보해 놓은 상태에서 조합원 모집에 나서야 한다.


또한, 조합원을 70% 가량 충분히 모집한 후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고 사업을 출발시켜야 전체 사업기간이 다소 길어지는 단점을 해소할 수 있다. 석림 서희스타힐스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이 모든 원칙을 지켜왔다. 조합원 모집을 시작한지 20일만에 60%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다. 3월 7일 기준으로 조합원 75%를 모집했다.


석림 서희스타힐스의 경쟁력은


공급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20% 가까이 낮기 때문에, 입주 시점에서는 주변 아파트 수준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다. 또, 입지가 탁월해 살면서도 경쟁력을 잃지 않는 아파트가 될 것이라는 점에 기대가 크다.


좋은 이웃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분양아파트와 다르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조합원들의 품앗이 사업으로 우리 조합원들도 내 집을 마련하는 과정에 함께하면서 풋풋한 정을 느끼고 있다. 입주 후 교류하고 살기에도 좋다.


향후 사업 일정은?


4월 중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대로 토지소유권 이전작업에 들어간다. 6~7월 사업승인이 이뤄지고, 승인이 나는 즉시 8월경 남은 세대에 대한 일반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일반분양 시작 시점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하반기 입주할 예정이다.


추가로 서산지역에서 2번째 지역주택조합아파트사업도 준비 중이다. 석림서희스타힐스가 서산 최초의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서산 지역 사람들의 인식 변화에 크게 기여한 덕에 추가 사업도 잘 되리라고 본다.


▲ 석림광고전망도

초,중,고교를 5분 거리에 품은 명품교육 단지


서산시 석림동에 지어지는 ‘석림 서희스타힐스’는 서산시 최초의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67㎡, 80㎡의 전용면적, 총 252세대로 구성된다. 이미 토지의 95%가 확보된 데다, 조합원 모집이 75%를 넘어서 사업추진속도가 빠를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조합아파트다.


서산지역에서 석림 서희스타힐스가 인기를 끈 가장 큰 이유는 교육과 교통, 편익시설을 두루 갖춘 특별한 입지 때문이다. 단지 인근에 서산 최고의 명문학교로 꼽히는 서산여고가 자리하는데다, 서산여중, 석림초교가 모두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여 아이들 교육하기가 좋다.


그밖에 석림중, 서산중 등 다수의 학교가 밀집되어 있으며 충청남도 서부 평생학습관을 비롯해 충남서산의료원, 서산세무서도 가까이 있다.


서산시청과 로데오거리, 서산공용버스터미널도 가까운 위치에 있어 이용하기 좋다. 단지 옆으로 29번 국도가 지나며 32번 국도를 통해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착한 가격에 사업, 시공 안정성 확보


석림 서희스타힐스는 아파트의 품질에 비해 가격 부담이 낮은 점도 인기 요인이다. 서희스타힐스는 3.3㎡당 680만원~720만원에 공급가격을 맞춰, 최소 공급가가 800만원대에 시작되는 주변 아파트와 20% 가량 격차를 벌였다.


단지내 커뮤니티시설 또한 자랑거리다. 실내골프연습장과 GX룸, 피트니스룸, 멀티룸, 북카페, 도서관, 휴게실, 다목적룸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인기가 많다.


석림서희스타힐스는 착한 가격 외에 사업과 시공의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2014년 도급순위 30위에 진입한 서희건설이 책임시공을 맡았고, 사전 토지 확보로 사업안정성을 꾀했다. 그 밖에도 코리아신탁에 자금관리를 맡겨 조합원의 투자금을 투명하고 안전하게 집행하고 있다.


서희건설이 현재 진행중인 주택조합만 전국 최다인 60개 단지이며 이는 앞으로 5년간 물량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 중 지난해에만 28개 단지, 2만 5,394세대의 단지를 오픈하며 현재 조합원 모집 중에 있다.


지난해까지 추진한 24개의 단지 중 3개 단지는 준공되었고 11개 단지는 시공중이며, 추가로 11개 단지가 70%이상 조합원이 모집되어 현재 인허가가 진행 중이다. 인허가를 마치면 모두 착공에 들어갈 예정으로 그 기세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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