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방배1동 무단쓰레기 투기 단속

최성애 기자 발행일 2015-05-11 09:42:29 댓글 0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방배1동 강미순 동장은 지난 1월에 부임한 후 방배1동의 쓰레기 무단투기 현상을 지적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깨진 유리창의 법칙”을 인용해 계도활동을 해오고 있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란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해 두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되기 시작한다는 이론으로,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면 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강미순 동장은 이 법칙을 인용해 방배1동도 사소한 무단투기 하나가 더 많은 무단투기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서 지난 1월 방배1동주민센터는 방배대로를 중심으로 외환은행 뒷골목(방배로 131)과 방배역 근처의 무단쓰레기 투기지역마다 구청에서 일괄 제작 보급한 안내문이 아닌 빨간색의 폐기물 관련법에 의거한 자체 경고장을 제작하여 게첨해 쓰레기 무단투기자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정책을 펼쳤다.


또한 평소 직장인과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던킨도넛 뒷골목과 외환은행 주차장 뒷골목 등 평소 상습투기가 많은 4-5곳을 집중적으로 선택하여 순찰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계도와 함께 주민들이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동참하도록 유도하였다.


그 결과. 4개월 후인 현재 그 결실이 보이기 시작했다. 작은 무단쓰레기를 제거하자 큰 쓰레기들이 크게 줄기 시작한 것이다. 1월까지만해도 쓰레기로 가득했던 지역이 어느 청정지역 못지 않은 깨끗한 구역이 되었다.


방배1동 강미순 동장은 “직원과 주민들이 힘을 합쳐 시작한 일이 이렇게 좋은 결과로 나타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클린데이 및 캠페인을 실시할 것이고,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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