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피오봉사단’, 서울대공원서 자연 학습 체험

최성애 기자 발행일 2016-06-20 23:21:28 댓글 0
숲 해설가의 생태학습과 함께 외래식물 제거 작업 등 봉사활동 진행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은 지난 18일(토) 자사의 임직원과 소비자들로 이뤄진 ‘피오봉사단’이 서울대공원을 찾아 자연 체험 학습 및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피오봉사단’이 정기적으로 실천하는 자연과 동물사랑 참여 프로그램 일환으로, 이번 봉사활동은 올 초 선발된 소비자 봉사단 3기 가족들과 하림 본사 익산에서 직접 올라온 하림 임직원 가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앞서 참여 자녀들을 위한 환경 교육 시간이 먼저 마련되었다. 피오봉사단 가족들은 서울대공원 숲 해설전문가와 함께 2시간 동안 청계산 계곡에 위치한 등산로 코스를 걸으며 생태 관찰과 더불어 동·식물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동행 이야기를 들었다.


이어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으로 이동하여 외래식물을 제거하는 봉사활동이 진행되었다. 최근 환경적으로 문제가 커지고 있는 외래야생식물은 왕성한 번식력으로 토착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어 서울대공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시민들의 자원 봉사를 통해 제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안진양씨는 “서울대공원은 동물들을 관람하기 위해 아이들과 자주 오는 곳인데 이렇게 친숙한 곳에서 새롭게 눈을 돌려 자연을 돌보는 체험 활동을 하게 되어 뜻 깊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하림 피오봉사단의 단장인 이문용 대표는 “먼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참해준 소비자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직접 피부로 자연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동식물과 친숙해 지는 것이 결국은 환경보존의 의식을 높여주는 일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하림 피오봉사단은 참여 가족들에게 자연과 환경보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생태학 입문 교육부터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생태체험, 실생활과 접목한 현장학습 등 체계적이고 탄탄한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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