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10명 중 8명, ‘인턴 경험이 있어야 취업이 가능하다’ 생각

이정윤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5 13: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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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지원을 위해 다양한 스펙을 쌓는 구직자도 있어
[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 취업정보사이트 ‘진학사 캐치’가 20대 취업준비생 557명을 대상으로 인턴 경험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인턴 경험이 구직에 필수’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83.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요건 중 가장 중요한 이력으로 인턴 경험을 꼽은 사람도 많았다. 취업준비생들에게 “취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스펙이 무엇인가”를 묻자 66.7%인 377명(복수 응답)이 ‘인턴 경험’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 ‘출신학교(246명·44.2%)’, ‘자격증(227명·40.8%)’, ‘전공(221명·39.7%)’ 순이었다.

이처럼 취업에 인턴 경험이 중요해지다 보니 인턴 기회를 잡는 것 자체가 어려워졌다. 취업준비생들은 ‘인턴 되는 것이 정규직보다 더 어렵다(전체의 14.9%)’거나 ‘비슷한 난도(37.7%)’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로 구직자들 주변에 인턴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체감상 주변에 계획적인 인턴 준비를 하거나 인턴으로 활동하는 사람이 증가했는가”를 묻자 66.1%인 368명이 ‘증가한 것 같다’고 응답했다. 그다음으로는 ‘이전이랑 비슷하다(102명·18.3%)’, ‘잘 모르겠다(59명·10.6%)’, ‘감소했다(28명·5%)’ 순이었다.

인턴 지원을 위해 다양한 스펙을 쌓는 구직자도 생겼다. 취업준비생들에게 “인턴 지원을 위해 필요한 스펙이 무엇인가”를 묻자 ‘전공(262명·47.0%·복수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왔으며, ‘자격증(251명·45.1%)’이나 ‘어학성적(227명·40.8%)’을 취득한다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소장은 “기업은 신입사원을 뽑아 교육하는 것보다 인턴으로 선발해 실무 경험부터 쌓게 하는 방식을 선호한다”며 “앞으로 정규직 채용에는 인턴 과정이 점점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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