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대 직원 투신…경찰 “구체적 동기 수사 중”

이정윤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7 19: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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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거식증 오래 앓던 것으로 알려져

27일 오후 12시 35분께 서울 중구 소재 LG서울역빌딩에서 LG전자 직원 A씨(26·여)가 투신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LG전자 직원 A씨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 17층에서 뛰어내렸다. 경찰은 투신 직후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현장에서 A씨는 사망했다.

A씨는 해당건물에서 근무하는 사무실이 아닌 공실로 사용한 17층에서 투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유류품과 휴대폰은 수거했지만 유서는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8년 정도 우울증과 거식증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구체적인 수사를 더 해봐야 구체적 동기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LG전자 영업본부 인사팀에 대한 압수수색을 한 것과 사고와 관련해서는 현재로서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LG전자 측은 "상황을 파악 중이다"라며 "경찰이 조사를 하고 있으니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한편, 지난 15일 경찰은 'LG전자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LG전자 영업본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LG서울역빌딩의 LG전자 한국영업본부와 LG전자 업무 관련 클라우드 시스템이 소재한 상암IT센터 LG CNS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이번 사고가 채용비리 의혹 관련 압수수색과 관련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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