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의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정부가 적극환경 대응해야"

안상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2 19: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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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바다 방류하면 우리 국민이 영향 받을 수 있어”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박용진 의원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정부가 적극 우려를 표명하고 문제제기를 해야 된다고 밝혔다. 
박용진 의원(사진)은 오늘 오전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에게 “지난 국감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정부 대응에 대한 우려를 담은 질의를 했다”면서 “이후 국조실에서 관련 보고를 받았는데, 오히려 우려가 더 생겼다”고 말했다.

국조실 보고에 따르면 해류가 돌아서 우리나라 동해에 유입되려면 약 4년이 걸린다. 문제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해류를 따라 러시아 사할린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어선도 사할린 지역에서도 조업을 하고, 그쪽 수산물을 많이 수입하기 때문이다.

박용진 의원은 “사실상 우리 국민이 영향을 받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정부에서 단순히 문제없다는 입장만 취할게 아니라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용진 의원은 “중국은 19일 ‘일본 정부가 주변국과 충분히 협의한 기초 위에서 대책을 신중하게 결정하기를 바란다’고 우려를 밝혔다”면서 “우리 정부는 입장표명은커녕 일본 정부에 투명한 정보공개만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용진 의원은 “우리정부도 적극적으로 우려를 표명하고, 국제사회에 문제제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용진 의원은 “일본 언론에 따르면 10월 27일에 바다 방류를 결정한다고 하는데 국조실은 방류 계획이 아직 없다고 파악하고 있더라”면서 “일본이 만약 27일 방류를 결정하면, 몇 년 뒤 방류가 이뤄질 텐데 오염수 피해는 우리 국민들이 고스란히 입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구윤철 실장은 “의원님 우려가 생기지 않도록 일본과 계속 협의하겠다”면서 “일본 정부도 발표 전에 우리 정부에 공유해주기로 했다. 대비를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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