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영, 롯데몰 송도 25년 하반기 개장 ... “늦어진 만큼 개선된 계획으로 신속 추진해야”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1-11-02 21:47:42 댓글 0
주민분들의 불편 해소 위해 그간 계속 강력 촉구
롯데몰 송도 조감도(예정)

정일영 국회의원(인천 연수을, 더불어민주당)은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하 “인천 경제청”)과 함께 롯데몰 송도 사업 현장에서 개최된 ‘롯데몰 송도 사업계획 설명회’에 참석하였다.

현장에는 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와 김두원 롯데 송도 쇼핑타운 대표가 정일영 의원을 포함한 참석자들에게 ‘롯데몰 송도 변경 건축 계획안’을 설명하였다. 특히, 이 자리에서 롯데는 롯데몰 송도 사업이 더 이상의 지연 없이 내년부터 행정절차와 토목공사를 본격 착수할 것임을 확정, 발표하였다.

롯데 측은 롯데몰 송도 건립을 목표로 송도 국제도시의 중심지인 국제업무지구 중앙에 위치한 토지를 확보하였으나, 그간 유통업계 트렌드 변화와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차일피일 사업을 미루어왔다. 이에 송도 국제도시 중심인 국제업무지구 A1 블록의 금싸라기 땅이 황량한 “공사 예정지”로 묶이는 통에 송도 국제도시의 주민들은 미관뿐 아니라 모래 먼지와 통행 불편 등으로 상당한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주민들의 불편과 민원에 따라 정일영 국회의원은 여러 차례 롯데 송도 쇼핑타운 대표 등과 간담회 등을 하며 지난 10년간 미루어진 롯데몰 송도개발 사업 현황에 대해 강한 질책을 이어왔다. 특히, 정일영 의원은 그간의 사업 지연으로 주민분들이 많은 고초를 겪은 만큼 기존의 계획에서 발전된 개발 계획을 가지고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야 한다고 롯데 측에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 의원은 인천 경제청, 인천시 등과 함께 롯데몰 송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대책을 논의해 왔다.

 이에 롯데는 지난 10월 20일, 정일영 의원실에서 개최된 사업추진현황 보고 과정에서 정 의원에게 “반드시 내년 롯데몰 송도 사업에 착공하겠다”라는 약속을 한 바 있다. 오늘 롯데몰 송도 사업 현장에서의 설명회는 롯데가 ‘내년 사업 본격화’ 약속을 공식화하고 이를 대외적으로 공표함으로써 더 이상의 사업 지연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는 오늘 설명회에서 “기존 건축계획안을 변경해 도심 속 리조트형 쇼핑몰이라는 새로운 컨셉의 공간 기획을 시도하였다”라고 밝히면서, 녹지공간과 어우러지는 백화점 몰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리조트는 머물고 싶은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을 지향하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다양한 형태의 Pool과 테라스가 어우러지는 지상 21층, 200여 객실 규모의 도심 속 휴양 럭셔리 리조트로 조성될 예정이며, 해외 유명 건축가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예상이라고 밝혔다.

 정일영 의원은 “오늘의 성과는 그 누구보다 주민분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사회의 애로사항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온 덕분이다. 롯데몰 송도뿐 아니라 인천대입구역 5번 출구 개통 역시 내년 착공을 약속받은 만큼, 이 또한 롯데가 약속한 일정에 맞추어 추진되는지 엄중히 살필 예정”이라고  밝혔다. 

 

 

ass1010@daily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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