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첫 번째 연구활동 성공적 마무리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3-03-07 19:05:46 댓글 0
서초구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
[데일리환경 이정윤기자]서초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초복지정책연구회’와 ‘서초구 쇠퇴지역 정비모델 연구회’가 연구활동을 마무리 했다고 최근공시를 통해 밝혔다.

 
그동안 오세철 의장을 비롯한 16명 의원 전체가 두 연구단체로 나눠져 연구용역 보고회, 현장방문, 주민의견 청취 등을 통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먼저 ‘저출생·고령사회 서초구 대응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서초복지정책연구회는 결과보고서를 통해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더 나아가 인구 증가를 꾀하기 위해서는 보다 종합적인 계획 수립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 고령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산성 감소와 경제적 활력의 저하를 완화하기 위해 고령자의 사회경제적 참여 확대와 노인의 편의를 고려한 ‘친고령사회’ 수립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청년, 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 주는 주거지원 전략을 확대함으로써 청년층의 유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초복지정책연구회는 이번 연구회에서 ‘서초구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사회안전망 강화방안’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적 대응과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했음에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와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결과보고서는 각종 위기 정보 입수와 다각적인 홍보 등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에 더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위기가구가 밀집된 지역에는 더욱 전문적인 상담과 사례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취약계층의 복지 욕구를 반영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을 주장했다.

 

서초복지정책연구회 고선재 대표는 “연구회를 통해 의원들의 복지분야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을 높임으로써 의원들의 전문성 제고와 정책역량 강화의 계기로 삼을 수 있었다”며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모든 구민이 함께 행복한 서초구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연구단체인 서초구 쇠퇴지역 정비모델 연구회는 서초구의 동별 도시공간구조를 분석하여 쇠퇴지역을 선정하고 의제 발굴을 위해 기초 연구를 진행했다. 더 나아가 서초구 도시 특성을 반영한 ‘서초형 쇠퇴지역 정비모델’을 구축하여 서초구 쇠퇴지역의 효과적인 정비방안을 제시하고자 했다.

 

연구회는 집계구 쇠퇴분석 3단계 과정을 통해 19개 구역을 도출한 후 지역생활권별 쇠퇴지역을 선정했고, 주민 의견조사를 바탕으로 종합현황분석을 통해 최종 쇠퇴지역 정비모델을 구축했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서초구는 아파트 지역을 중심으로 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지만 비아파트 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이 없어 지속적으로 쇠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전면 철거방식의 재개발과 기반 시설 및 커뮤니티 활성화 중심의 도시재생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쇠퇴지역을 단기(도시 재생적 접근)와 중장기(자율주택·가로주택·소규모 재건축별 정비 및 규제 완화)로 나눠 정비해 나갈 것을 제시했다.

 

연구회는 향후 도시 정비·재생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서초형 쇠퇴지역 정비모델의 단기·중장기 별 개선 방안을 토대로 서초구의 지역 불균형을 완화해 나갈 방법을 모색할 방침이다.

 

서초구 쇠퇴지역 정비모델 연구회 김성주 대표는 “향후 본 연구회의 발자취가 품격 있는 명품도시 서초를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며 “고안된 여러 개선책들이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 연구회는 도출된 성과를 토대로 서초구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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