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메가톤바’ 식중독균 살모넬라 검출돼 식약처 회수조치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10-02 17:05:31 댓글 0
식품 안전 관리 소홀, 소비자들 불안…“믿을 음식 없어”

한 때 품절대란을 일으키기도 했던 롯데제과의 메가톤바 아이스크림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부산시 금정구 소재 유가공업체인 부산아이스크림에서 제조한 메가톤바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이번 식중독균 검출은 자가품질검사 결과 드러났으며, 식약처는 즉각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에 나섰다. 회수 대상 제품은 제조일자가 2018년 9월 11일인 제품으로 현재 약 500박스의 재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은 음식물 섭취 후 8~24시간이 지난 뒤 급성장염을 일으켜 발열,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얼마 전 무려 2207명의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 ‘식중독 케이크’ 사건의 해당 케이크 완제품 원료인 계란 흰자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기도 했다.

한편,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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