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꺽대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홍보실... 보도자료 배포 중단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08-05 00:56:23 댓글 0
“비판적인 언론 길들이기”지적나와


홍보실장 이름 쏙 빼고.. 책임회피용(?)

모 인터넷신문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이병호)를 출입하고 있는 A기자는 하루가 멀다 하고 들어오던 보도자료가 최근 뚝 끊겨 자초지종을 알아 봤다.


당초 홍보실 관계자는 “서버에 문제가 생겨 보도자료가 나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일부러 보도 자료를 넣지 않은 것.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 홍보실이 ‘불통’ 논란에 휩싸였다.


비판적인 기사를 실었다고 감정적 대응으로 맞서는 황당한 일을 벌이고 있다는 얘기다.


aT는 최근 몇몇 인터넷 언론사에 별다른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보도자료 배포를 중단했다. 이유는 aT에 대한 비판적 기사를 썼다는 것이다.


또 이들 신문이 일간지, 경제지 등에 비해 규모가 작다는 점도 고려됐다. 힘 센 큰 놈은 못 건드리고 힘없는 작은 놈만 때렸다는 뒷말이 나오는 이유다.


보도자료 배포를 중단한 언론사에는 앞으로 광고비 집행도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자료란 무엇인가. 영어로 press release로 표기되며 행정 기관이나 기업이 언론용으로 발표된 성명이나 문서를 말한다


기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취재 대상을 직접 접촉하여 기사를 작성하기도 하지만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하기도 한다.


언론계 관계자는 “설득력 떨어지는 이유를 붙여 보도자료 배포를 끊은 aT의 언론관은 일반 시민들의 알권리 침해는 물론 상식을 뛰어 넘는 언론 길들이기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aT 홍보실 관계자는 “보도 자료를 주고 안주고는 우리가 결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보책임자인 홍보실장의 이름을 빼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보도자료 것.

한편, aT 홍보실은 보도자료를 낼 때 홍보책임자인 윤미정 홍보실장의 이름을 쏙 빼고 담당자의 이름만 넣고 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가하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특히, 비메이저 기자들 전화 씹고 콜백도 안 해주고 이런것도 불만이 많다고 지적한다.


답이 없는 홍보실장

윤 실장은 최근 홍보실장의 직책을 맡았는데 대(對)언론대응에 미숙하다는 안팎의 비판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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