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3200억원 규모 해외 부동산 펀드 1000억원 이상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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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3200억원 규모 해외 부동산 펀드 1000억원 이상 손실
  • 안상석 기자
  • 승인 2019.09.0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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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대출 차주의 계약 위반…KB증권 측 현지 법무법인 선임 법적 대응

KB증권이 판매한 3200억원 규모 해외 부동산투자 사모펀드가 현지 대출 차주의 계약 위반이 확인돼 투자금 회수와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

JB자산운용이 설정한 이 펀드는 호주 장애인 임대 아파트에 투자를 했지만, 현지 투자회사가 계약을 위반하면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투자금의 90% 가량을 회수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나머지 부분은 손실이 불가피해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이 판매하고 JB자산운용에서 운용한 3264억원 규모의 사모펀드 'JB 호주NDIS펀드'는 최근 호주의 신생 투자사 LBA캐피탈에 투자했다.

현지 사업자는 당초 계약과 달리 장애인주택임대사업이 아닌 다른 토지를 매입했고 이 과정에서 계약위반이 발생해 대규모 손실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의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B증권 관계자는 “현지 긴급자금회수 및 법적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및 제반사항에 대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KB증권과 JB자산운용은 호주 현지에 현장대응을 위한 인력을 보낸 데 이어 현지 법무법인 앨런스(Allens)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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