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함만 못하다”...서울 중구청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10-08 21:16:49 댓글 0
서소문역사공원 순례길 개선공사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소문근린공원이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6월 ‘서소문역사공원’으로 시민들을 맞았다. 서울시는 2011년부터 ‘서소문 밖 역사유적지 관광자원화사업’을 진행했고 8년 만에 전면 개방하게 됐다.


지상 1층~지하 4층, 연면적 4만6000여㎡ 규모다.


서소문역사공원 일대는 역사적으로 우여곡절을 겪은 지역이다. 조선시대에는 서소문 밖 저자거리였던 자리로 국가 형장으로 사용됐고 일제강점기에는 수산청과시장이 자리 잡았다.


서울 중구청이 이번달초 서소문역사공원 앞 순례길 보행환경 개선 공사를 벌였다. 그런데, 공사 과정에서 비산 먼지 등이 발행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서울중구청 공사가 이렇게 비산먼지가 발생 되고 있네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보행 환경 개선 공사는 응당 필요한 것이지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비산 먼지를 날리지 않기 위한 가림막 설치, 살수(撒水) 조치 등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중구청 관계자는 “곧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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