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욱 작가 삼청동 갤러리서 ‘Uki's Kids Cafe의 四界’ 전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11-19 20:55:48 댓글 0
-27일(수)부터 12월 10일(화)까지 11일간 갤러리41에서 전시


-생텍쥐베리 ‘어린왕자’에서 영감 얻어

오는 27일(수)부터 12월 10일(화)까지 11일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갤러리41에서 ‘Uki's Kids Cafe의 四界 (the for seasons)’이 전시된다.


작가 한병욱은 아이들의 창의성을 담을 수 있는 카페를 만들고 싶은 마음을 작품에 담고자 카페 일을 시작했고, 그곳에서 3년여의 시간을 보내며 자신의 생각을 조금씩 그림에 담았다.


한병욱 달빛소나타(50x50cm)

한병욱 작가의 필명과도 같은 ‘Uki(우기)’는 한병욱의 이름 끝자 ‘욱’ 즉, 우기의 영문표기로 이번 ‘Uki's Kids Cafe’는 한작가의 네 번째의 작품전이다. 작가가 생활하고 있는 상상의 세계 Uki's Kids Cafe에 사계절(四界, the for seasons)을 담아냈다.


작품들은 한병욱 작가가 생텍쥐베리의 ‘어린왕자’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한병욱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다른 존재를 길들여 인연을 맺어 두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에 중점을 두어 작품에 표현했다.


자신의 연인인 장미꽃을 두고 여러 나라의 별을 여행하는 어린왕자가 지구에 이르러 자기가 책임을 져야만 하는 장미꽃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깊은 뜻이 있음을 깨닫게 되는 것처럼 카페의 공간에서 카페의 외부공간으로 부터 들어오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의 느낌을 사계절에 접하는 꽃들과 접목해 음악과 함께 표현했다.


작품에 그려진 꽃말이 가진 의미를 작품에 담은 것이 아니라 그는 꽃말이 가진 반대적 의미의 뜻을 담아 작품에 표현했다.


인간이 살아가며 느끼는 사랑, 거짓말, 위선 등을 나름 유머러스하고 풍자적으로 표현했으며, 생텍쥐베리의 말처럼 동심은 인간들이 영원히 그리워하는 삶의 원형질이며 인간 본연의 순수성을 간직한 원석 같은 존재이기에 늘 동심을 그리워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전시는 50호, 20호, 10호 등 12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갤러리41은 전시기간 내 월요일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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