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분 마이크, 너는 나다!’ 개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6-23 22:49:32 댓글 0
라이브 서울 생중계를 통해 제주, 전주, 대구 등 지역 청년도 함께 참여
▲ 7분마이크

서울시는 오는 24일(금) 저녁 7시부터 두 시간 가량 홍대 산울림극장에서 '7분 마이크, 너는 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7분 마이크'는 손아람 작가, 김정현 쉐어하우스 우주 대표, 문유진 복지국가청년네트워크 대표 등 대청마루 2030 위원들이 기획한 프로젝트로, 청년들이 자신의 경험에 비춘 청년의 문제, 사회 문제를 7분 동안 이야기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7분 마이크'는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가 다른 사람의 문제가 아닌 바로 본인의 문제이고 함께 해결해야 하는 공통의 문제라는 인식에서 “너는 나다”를 주제로 한다.


이 날 연사는 평범한 청년들로 여섯 명은 사전에 초청되었으며 마지막 무대는 현장 참여자들의 즉석 발언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행사는 라이브 서울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며, 채팅방 개설로 현장에 오지 못하는 청년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구, 전주, 광주, 제주 지역의 청년들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현장과 서로 소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7분 마이크, 너는 나다'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청년들의 자유발언을 통해 세대간 소통과 호혜관계를 회복하는 실험적 실천의 첫 단계로써 향후 기성세대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묻고 토론하는 '청년소환'과 청년을 위한 공공재 마련 프로젝트 등과 함께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조한혜정 대청마루 위원장은 “2030세대가「7분 마이크」와 「청년소환」을 한다는 것, 소통, 돌봄 상생을 중시하고 호혜관계를 회복하려는 실험적 실천을 시도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도시 중심으로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삶의 장소와 기반을 만들고, 이것이 헬조선 뿐 아니라 대만, 홍콩, 일본 등 동아시아 청년들의 삶까지 확장되어 나가길 기대하며, 대청마루가 이를 위한 다종다기한 세대간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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