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살이 팁 '달라지는 서울친환경생활' 발간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6-29 16:58:50 댓글 0
민생·일상과 관련된 신규 또는 확대사업을 5개 분야 총 30개로 알기 쉽게 정리

서울시가 ‘2016년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전자책(e-book)으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 준공되는 공공시설, 시민생활과 관련된 새로운 제도들을 모아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5개 분야의 총 30건으로 복지·여성 6건, 주택·교통 7건, 경제·문화 8건, 녹지·환경 6건, 민원·행정 3건 등이다.

우선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으로 복지·건강 분야 전문상담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7월 18일부터 기존 13개구 80개동에서 18개구 283개동(신규 203개동)으로 대폭 확대된다.

7월부터는 생활비를 버느라 직업훈련 등에 참여하지 못하는 ‘장기 미취업자’와 ‘저소득층’에 속하는 만 19~29세 청년 3,000명을 우선 선발해 사회참여활동비를 최장 6개월까지 지급하고, 취·창업 정보 지원 등 진로모색 및 역량강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다음달 3일(일) 강남지역의 동-서 간 교통을 획기적으로 연결하는 ‘강남순환로’ 1단계 구간(13.8km)을 정식 개통한다. 이를 통해 남부순환로의 상습정체가 완화되고, 금천~서초 간 통행시간이 최소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신성장 동력 창출과 창의적 디지털 인재 양성, 아이디어·솔루션 중심의 스타트업을 육성·지원하는 ‘개포디지털혁신파크’가 10월 개관해 ‘24시간 소통과 열린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아울러 9월 1일(목)에는 창덕궁 맞은편에 국악 전문 공연장 ‘서울돈화문국악당’이 정식 개관한다. 개관 전 공연축제가 7월 23일까지 열리고 9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개관축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자연음향으로 국악을 감상할 수 있는 ‘실내공연장’과 관객들이 연주자와 함께 호흡하며 전통의 소리를 느낄 수 있는 야외공연장 ‘국악마당’으로 꾸며진다.

8월부터는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등 보도상 영업시설물의 ‘운영자 준수사항’ 위반 시, 시민신고를 통해 행정처분이 이루어지면 신고자에게 건당 5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이 외에도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대폭 늘어나고, 운행노선 수가 4개 이하인 소규모 정류소에는 표지판 일체형 ‘알뜰 BIT(버스정보안내단말기)’ 300대를 7월부터 단계적으로 설치해 승객들의 이용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또 수도요금 고지서를 ‘전자고지’로 신청하면 수도요금의 1%를 감면받을 수 있고 시립 장사시설을 이용할 경우 관내 화장사용료가 대인(만 13세 이상) 기준으로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조정되며, 소형건축물의 저수조를 청소하지 않으면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된다.

7월 중순부터는 여성의 안전한 귀갓길을 도와주는 ‘여성안심귀가서비스’를 신청하고자 할 때 스마트폰 앱을 다운받아 활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고 편리하게 예약 또는 취소할 수 있게 된다.

‘2016년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7월 1일부터 서울시 ‘전자책 서비스’ 홈페이지, ‘정보소통광장’, ‘내 손안에 서울’ 등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서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책자에 지도태깅 마크()가 표시된 정책과 사업은 지도태깅 공유마당과 구글플레이·앱스토어의 ‘스마트서울맵’ 앱을 통해서도 지도와 함께 정보를 확인하고 친구와 공유할 수 있다.

이영기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이번 2016년 하반기 달라지는 시정은 복지, 교통, 문화, 민원 등 각 분야에서 서울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정책부터 소소하지만 시민들이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이 많이 소개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민생과 일상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정책과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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