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軍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 통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0-02-22 00:46:57 댓글 0
국방부 최근 대구·경북에 다녀온 장병들 전수 조사
[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

지난 20일 제주 해군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국방부 확대 방역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군내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충남 계룡대에서 근무하는 공군 장교가 발열 증상을 보였다가 확진 판정돼 국군 수도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충북 증평에 있는 육군 부대 장교 한 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국방부는 사안이 심각함에 따라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군 확진자는 제주에서 취사병으로 복무 중인 병사로, 지금은 제주대학교 병원 음압실에 입원한 상태이다.

국방부는 해당 병사와 접촉한 사람을 확인하고, 전 부대원에게 마스크를 쓰라는 지시를 내렸다.

한편, 지난 17일 열린 공군사관학교 입학식에 참석한 생도의 부모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군사관학교도 코로나19 긴급 조치에 나섰다. 

이 가족은 경북에서 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공군사관학교는 확진자의 가족인 생도를 격리하고 생활관과 식당 등을 통제하고 있다.

병무청은 대구·경북 지역의 병역판정 검사를 다음달까지 2주 동안 미루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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