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올해 광고 예산 대폭 증액”... 4세 승계 맞물려 ‘프레스 프렌들리 ? ’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4-01-24 12:18:57 댓글 0
CJ그룹이 올해 광고 예산을 대폭 증액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 14위 CJ는 그 위상에 걸맞게 않게 언론매체들에게 광고를 책정하는 데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실제 메이저 매체에게도 연간 기껏 수백만원 정도의 광고를 집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24일 복수의 CJ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과 달리 광고 예산을 대폭 증액할 예정이다”라며 “임원 인사가 늦어지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언론계 일각에서는 CJ가 4세 경영을 앞두고 프레스 프렌들리 경영 방침을 내세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매체 관계자는 “30대 중반에 불과한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가 CJ제일제당 대표직을 맡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CJ그룹이 언론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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