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문화재청·국방부에 지속 요구…“명품 둘레길 조성해야”

안상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1 23: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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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지역 신호동 인공철새서식지 개방 본격화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군(軍) 해안경계 작전지역으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어 온 신호동 인공철새서식지 개방이 본격 추진된다.

김도읍 미래통합당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은 1일 “국방부가 신호동 인공철새서식지 개방을 위해 군 경계 작전지역을 과학화 경계시스템으로 대체하는 예산을 전액 부담하기로 결정하고 올 12월말까지 공사 및 감시 장비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강서구 신호동 인공철새서식지 개방은 지역숙원 사업으로 김 의원이 2016년부터 국방부, 문화재청 등과 오랜 협의를 통해 이뤄냈다. 신호동 인공철새서식지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문화재청은 김 의원의 요구로 지난해 5월과 10월 두 차례 직접 현장을 답사 한 후 개방을 결정했다.

국방부도 지난해 7월 김도읍 의원의 신호동 인공철새식지 개방을 요청을 받고 현재 신호소초 해안경제 작전지역을 과학화 경계시스템으로 대체하면 개방을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과학화 경계시스템으로 대체 시 예산 부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개방에 난항을 겪었고, 김도읍 의원의 지속적인 요구에 결국 국방부가 지난해 12월 31일 예산 전액 부담을 결정했다. 다만 2020년 국방예산에 관련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만큼 2020년 상반기 집행잔액 발생 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국방부는 지난 5월말 소요예산 17억 8000만 원(당초 6억 원)을 확보해 육군에 사업추진 집행을 지시했다. 육군은 6월 중으로 기반공사 설계계약에 착수해 올 12월말까지 공사 및 감시 장비설치를 완료할 계획이고, 강서구청은 감시 장비설치 완료 후 기존진지·초소를 철거 하고 생태습지를 개방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신호동 인공철새서식지는 20년 넘게 외부로부터 보호되어 온 천혜의 자원으로 지역주민들이 자연 그대로의 생태환경을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보행데크, 안전휀스 설치 등 신호동 인공철새서식지 명품 둘레길을 조성해 지역가치 상승은 물론 관광 자원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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