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폐현수막 재활용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6-30 22:01:54 댓글 0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이런 골칫거리 불법현수막으로 리폼제품을 제작해 ‘자원 재활용’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고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하는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3~5명은 동 주민센터 등 유휴공간에 마련된 작업장에서 폐현수막으로 장바구니, 소식지 주머니, 모래 포대 등을 만들게 된다.


구에서 이러한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을 추진한 것은 2014년부터다.


사업 초창기에 업무보조로 채용된 장모씨(48세, 여)는 이제 재봉 전문가가 되어 신규 근무자를 가르치고 작업을 주도하는 일을 맡게 됐다.


또한 폐현수막 리폼제품은 필요에 따라 크기나 모양을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고, 재질이 질기고 튼튼해 주민은 물론 쓰레기 수거, 방재 업무에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마대 7,243개, 소식지 주머니 1,550개, 장바구니 1,050개 등을 제작해 동 주민센터, 희망주민 등에 배부한 바 있다.


민영기 일자리경제담당관은 “환경보호, 자원절약, 취약계층 경제적 지원이라는 긍정적 역할을 하는 사업인 만큼, 폐현수막 재활용으로 대체 가능한 물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관내 민간기업 등에도 배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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