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4월 1일부터 전국 전기차 및 수소차를 대상으로 도내 3개 유료도로인 경기남부도로, 제3경인고속화도로, 일산대교의 하이패스 통행료를 100%를 감면해준다.
도는 기존 일반차로를 통한 통행료 감면에 도민들의 불편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도내 3개 유료도로에 3억6000만원을 투자해 하이패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앞으로는 일반차로 감면방식이 종료되고 전용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 뒤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할 경우 감면해 주는 방식으로 바뀐다.
전기차 및 수소차는 친환경 자동차로서 미세먼지의 원인물질인 입자상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미세먼지 저감에 가장 효율적이다.
이에 따라 도는 미세먼지 예방을 위한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 방안으로 통행료 감면 인센티브를 시행하고 있다.
도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463대의 전기차가 보급돼 운행 중에 있으며 올해에는 2809대를 추가로 보급하기 위해 약 506억원을 투자한다.
또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가로 2137곳의 급속 및 완속충전기를 확충, 전기차 타기 좋은 경기도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재훈 경기도 기후대기과장은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충전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함과 더불어 도내 3개 유료도로 하이패스 통행료 면제, 노후경유차 전기차 교체시 200만원 추가 지원 등 자동차 분야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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