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 우수아파트는 어디?…서울시, 경진대회 개최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3-14 12:15:30 댓글 0
에너지절약·생산부문 등 85개 단지 선정…총 2억4000만원 인센티브 제공

서울시가 주민들이 에너지절약·생산을 통해 관리비를 줄이고 그 이익의 일부를 취약계층과 나누는 아파트공동체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2018 아파트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3년 시작된 아파트에너지절약 경진대회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며, 지난 해까지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실천에 성과를 거둔 총 374단지의 아파트가 수상했다.


올해에는 아파트 에너지절약부문 뿐만 아니라 에너지생산부문을 추가해 85개 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기간은 절약부문의 경우 3월부터 8월까지 총 6개월간 에너지절감량(전기,수도)을 평가하며, 생산부문은 8월말 기준으로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미니태양광, 옥상태양광 등 모든 태양광 시설을 평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아파트 에너지절약경진대회는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를 통해 총 2910개 단지가 신청했다. 에너지절약 실적과 실천활동이 우수한 82개단지를 선정해 총 2억2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에너지 절약부문의 경우 에너지절감률과 세대별절감량, 에코마일리지 가입률, 전기차충전소 설치율, 실천우수사례 등을 종합평가해 55개 단지를 선정, 1억300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신설된 에너지생산부문은 아파트 베란다 미니태양광 설치수와 설치률, 우수설치사례를 등을 종합평가해 30개 단지를 선정, 1억100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해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통해 서울시내 총 4256개 단지 중 2910개 단지 105만2850가구가 7개월 간 전기 1만4096MWh와 수돗물 32만7417㎥을 절약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2억8000만원 상당이다. 이산화탄소 6730만톤도 감축했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아파트 에너지절약경진대회를 통해 그간 아파트 유형에 따라 공용전기를 30% 이상 줄이는 우수 사례도 다양하게 발굴됐다”며, “아파트 에너지절약경진대회가 관리비 절감 혜택뿐 아니라 에너지 줄이고 행복 더하는 공동체 확산을 위해 서울시 아파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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