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달 1일 ‘노을가족캠핑장·파크골프장’ 전면 개방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3-14 12:25:21 댓글 0
오는 11월 30일까지 개방…월드컵공원 홈페이지 통해 예약 가능
▲ 노을캠핑장 전경.

서울시는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는 노을공원의 ‘노을가족캠핑장’과 ‘파크골프장’을 오는 4월 1일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노을가족캠핑장은 마포구 월드컵공원 안에 있는 천연잔디 캠핑장(3만520㎡)으로 1면당 화덕과 야외 테이블이 구비되어 있고, 음수대(4개), 화장실(3개), 샤워실(4개)을 갖추고 있는 등 가족단위 이용객이 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특히, 총 152면중 102면에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기시설(600W)을 설치해 간단한 전기용품도 이용할 수 있다.


효율적인 캠핑장 유지관리를 위해 1인 1면(최대 2박 3일 가능) 예약이 가능하다. 1면당 이용료는 1만원이며 전기면을 이용할 경우 전기사용료 3000원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부득이 예약을 취소할 경우 이용 하루전까지만 전액 환불이 가능하며, 사용당일 취소는 환불이 어렵다.


노을캠핑장은 지난 2010년 5월 개장한 뒤 해마다 5만명이 찾는 인기 있는 장소다. 월드컵공원 홈페이지에서 매월 15일 오후 2시에 다음달 분을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4월 예약은 이달 15일 오후 2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일이 공유일인 경우는 예약 시스템 관리를 위해 공휴일 전날 예약이 가능하다.


휴장일인 월요일은 캠핑문화 확산을 위해 청소년 캠핑에 한해서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5월부터 화~목요일에는 일반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는 범위에서 단체 이용객(5면~48면까지 사용)을 유치할 계획이다. 단체의 경우는 캠핑장 이용료가 30% 할인된다.


파크골프는 파크(Park)와 골프(Golf)의 합성어로 공원과 같은 소규모 녹지공간에서 남녀노소,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일반 골프와 규칙은 같으나 골프채와 공이 다르다.


월드컵공원 파크골프장은 노을공원 잔디광장(2민2000㎡)에 위치해 있다. 전반9홀, 후반9홀 총 18홀로 구성돼 있다. 홀 마다 30~100m로 코스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난이도의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다. 18홀 1경기 기준,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며, 이용료는 18홀 기준으로 어른4000원, 청소년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장비(골프채,공)를 대여할 경우 1000원이 추가된다.


파크골프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월드컵공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하거나 현장에서 접수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나 소요시간을 감안해 마지막 입장시간은 오후 4시 20분까지다.


오진환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해발 98m의 노을캠핑장은 천연 잔디로 이뤄진 공간으로 캠핑을 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대시설 관리 및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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